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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엄마 같이가 모란뉴코아 더카페 유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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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한 하루가 늘어가서 좋다. 매달 이렇게 한번씩 데이트를 완성해나갈 수 있으면 무척 좋겠다!

집에 계시는 것보다는 매일같이 활동적으로 이동하시는 운동삼아 모란뉴코아로 호출(?)을 감행!! 어무이 오이소~~ 늘 시작은 누군가를 위해서, 상대방을 위해서 내 시간을 투자한다고 하지만, 결국은 돌아보면 날 위한 시간이 많다.

나의 힐링을 위해서 모두 주님이 예비되신 것.. 우리 엄마의 아들로 태어난 것도, 지금 이 직장을 13년이나 섬기고 있는것도 내가 모르는 주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을 것이라 믿는다. 우주의 작은 먼지보다 작은 내가 그 뜻을 어이 헤아릴 수 있을까.. 부모나 자식은 선택 사항이 절대 아니기에 주어진 것에 감사, 나를 이끄신 것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을 많이 한다.

함께할 부모가 있다는 것만 으로도 감사.

왕수당장이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이제 적응된다.

오늘은 신발이 불편하시다 하셔서 모란뉴코아 1층 크록스에서 쇼핑! 모란역 뉴코아에도 은근히 신을 것들이 많다.

여름신발 크록스가 불편해 하시는데..그래도 모양보다는 편하다고 따뜻하게 새벽기도 다닐수 있음에 감사해하셨다...양말 벗고도 편하게 이동하시는데 어려움 없고, 눈이와도 Non Slip 기능이 있는 크록스이니 믿고 구매했다. 이왕사는김에 버건디 컬러 우븐슈즈도 함께 득템~~

 

폭풍 쇼핑 후 8층 더카페에서 유자차 한잔! 가끔 모란장에 옥수수 사시러 오신다는 말을 듣고 깜놀.. 오시면 연락을 하시지..

터키 선교사님에게 롤링 페이퍼 작성중이라 어머니에게도 부탁! 글씨 정자체로 바르게 써 내려가시는 어머니 모습 가운데. 나도 내 인생의 멋진 노년을 맞이하고 싶다. aging curve 곡선을 무시할 수 없지만, 준비된 노후를 맞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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