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설립된 디지털 리얼티는 금융, IT,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들에게 데이터센터를 임대해주는 기업이며, 리츠(REIT) 형태로 상장되어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센터를 턴키로 임대해주는 Wholesale 비즈니스에 의존했으나, 최근에는 Colocation이나 Interconnection 서비스로 매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페이스북, IBM, 오라클, 링크드인, 버라이즌 등이 있다.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소유하지 않고 임대하여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데이터센터 전문 임대/운영업체인 디지털 리얼티 의 수혜가 예상된다. 동사는 2018년말 기준 전 세계 12개 국가에 214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Dupont Fabros Technology 인수, 2018년 Ascenty 인수 등 적극 적인 M&A를 통해 외형성장을 지속 중이다.
2015년 이전까지 매출의 95%는 Wholesale(1-10개 기업에게 데이터센터 공간을 통째로 대여)에서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공간을 중소규모 다수의 기업들(Multi-tenant)이 공유하는 Colocation 서비스로 매출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5년 Colocation의 대표 기업 Telx를 인수하였고, 그 결과 Wholesale 매출 비중이 75%로 감소한 반면 Colocation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