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법무부로부터 독점금지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검색 제품에서 디지털 광고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슈에 걸쳐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Google의 수입이 전년 대비 처음으로 감소한 것은 아니지만, 회사는 마지막 주요 경제 불황으로 2009년 이래로 수익감소를 처음 경험했다. 당시와 현재, 회사의 사업은 광고예산의 축소로 어려움을 겼고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목요일 2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상회 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광고주들이 해당 분기에 지출을 철회함으로써 회사 역사상 첫 수익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회사의 주식은 몇 시간 후에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빅4 테크 기업들의 이번 실적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어떻게 유지되는 바로미터"라고 평가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과 광고주들의 긴축 경영으로 수입이 줄면서 2분기에 회사 역사상 첫 번째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루스 포랏 CFO는 소비자들이 분기 말에 보다 상업적인 검색으로 돌아섬에 따라 광고주들이 검색광고 지출을 늘리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검색 수익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역사상 첫 수익 감소를 보고했다.
포랏은 그러나 그러한 추세가 계속될지 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세계 거시경제의 명백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추세의 안정성을 측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광고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어 알파벳은 마케팅 지출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반기 고용을 동결시켰다. 알파벳 순다르 피차이 CEO(최고경영자)는 구글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채용을 비롯해 일부 투자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광고 성장 둔화를 감안할 때 향후 알파벳의 성장 기회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피차이는 유튜브, 쇼핑뿐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등 장기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픽셀폰 등 하드웨어가 포함된 구글의 '기타 수익'은 51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분기의 40억 8000만 달러에 비교해 크게 늘었다.
자율주행차 사업인 웨이모나 생명과학기업 베릴리가 속한 신사업 부문의 매출은 1억 4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1억 6200만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그러나 이 부문은 분기 동안 11억 1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였다.
<참조 : Alphabet reports first revenue decline in company history>
<참조 : Alphabet beat Wall Street expectations in second-quarter earnings, but couldn't save the company from its first revenue decline in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