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Warren Buffett)의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지난 주 HP 지분을 또 매각한 것으로 서류에 나와 있습니다. 버핏의 회사는 PC 제조업체 주식 중 1억 3천만 달러 상당을 현금화하여 지분을 11.2%로 줄였습니다.
버크셔는 이번 달에만 1,000만주가 넘는 주식을 약 3억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주 3일 동안 약 1억 3천만 달러 상당의 컴퓨팅 회사 주식을 처분하면서 HP 지분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금요일 규제 당국에 따르면 버핏의 대기업은 약 480만 주를 26~28달러의 가격에 매각했습니다. 이번 처분으로 HP 지분은 4.1% 감소하여 1억 1,100만 주 미만으로 줄어들었고, 소유 지분은 11.7%에서 11.2%로 감소했습니다.
버크셔가 2022년 4월 지분을 처음 공개한 후 '버핏 효과'가 컴퓨팅 회사에 대한 심리를 부추기면서 HP 주가는 장중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35% 하락하여 금요일 종가 기준 26.77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달 주가 급락과 버크셔의 처분으로 인해 이 대기업의 지분 가치는 최고치인 55억 달러에서 현재 약 30억 달러로 감소했습니다.
휴렛팩커드는 2015년에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를 분사하여 PC 및 프린터 사업부만 HP라는 이름으로 남겼습니다. 이달 이전까지 버크셔는 지난 봄에 HP 지분을 공개한 이후 한 번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버핏과 그의 팀은 몇 주 만에 1,000만 주 이상을 현금화하여 약 3억 달러에 가까운 수익을 올렸습니다.
버크셔가 HP 지분을 줄이기로 결정한 이유는 분명하지 않지만, 버핏과 그의 동료들은 한동안 주식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고 현금 보유를 강화해 왔습니다. 지난 3분기 동안 330억 달러의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환매 속도를 늦추고 현금을 13% 늘려 지난 분기에는 사상 최고치인 1,47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참고 : Warren Buffett's Berkshire Hathaway just dumped another $130 million of HP stock - and has now sold nearly $300 million worth this mon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