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슈퍼사이클 소용돌이 안으로 디어(DE) 농기계 미국기업이 빨려 들어간다~~
농장 중심의 경쟁 업체 인 Caterpillar ( CAT + 5.3 % ) 및 Agco ( AGCO + 8.2 % ) , SPDR 산업 부문 ETF ( XLI + 1.8 % ) 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원자재와 곡물 가격이 거침없는 고공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잔뜩 움츠렸던 실물경제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것이란 기대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을 헤지(위험 회피)하려는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가격이 뛰었다는 분석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 이후 하락했던 주요 원자재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올해 경기 회복이 이어질 경우 새로운 원자재 ‘수퍼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수퍼 사이클은 상품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말한다.
산업적 쓰임새가 다양해 실물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구리 가격 역시 작년 3월 말 톤(t)당 4617달러로 최저점을 찍었다가 최근 반등, 8000달러를 넘어섰다. 철광석과 금(金), 콩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역시 코로나 사태 전보다 더 오른 상황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원자재 리서치부문장은 “원자재 수퍼 사이클이 향후 10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도 한다.
출처 : TradingView (파란색 = 대두, 검은 색 = 옥수수)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자재 슈퍼사이클이 새로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원자재 슈퍼사이클은 지난 100년간 네 차례 있었는데, 최근 순환은 1996년에 시작해 2008년에 정점을 찍었다. 이런 원자재 장기 호황장이 다섯 번째로 진입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COVID-19로 인해 공급망이 손상되고 에너지 수요가 옥수수 가격에 타격을 주면서 농업 가격이 낮아졌습니다. 그런 다음 중국이 2020 년 하반기에 농업 수입을 가속화하고 작물 가격이 달러 약세로 혜택을 받음에 따라 환경이 빠르게 변했습니다.
농업과 건설 부문의 강한 반등세에 힘입어 디어엔 컴퍼니(DE 이하 디어)는 2021년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가이던스를 25%나 상향조정했다고 23일 전했다. 이어 디어의 주가는 농업의 강세와 원자재 슈퍼사이클로 인해 상승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이 붕괴되고 에탄올 수요가 줄어 옥수수 하락하면서 농업 투자비용이 하락했다. 그러나 중국이 2020년 하반기부터 농산물 수입을 대폭 늘리기 시작하면서 환경이 빠르게 변했다. 농작물의 가격은 중국의 강한 수요와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급등하기 시작했다. 다음의 그래프를 보면 주요 농작물인 콩과 옥수수의 가격이 2020년 하반기부터 급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2020년 미국 농업 종사자들은 풍년을 거뒀고 현재 농작물의 가격은 2013~2014년 이후 최대치에 달해 큰 수혜를 입었다. 농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디어 또한 매출이 크게 늘었다. 농작물의 가격이 지난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농기계의 판매가 늘었다. 또한 디어는 농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농기계의 출시 및 판매에 집중해 매출과 수익률의 증가를 견인했다.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 전날 농업 교역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는 소식에 디어의 주식은 4%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디어의 1분기 호실적이 발표되자 다시 반등했다. 디어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늘어난 12억2000만 달러, EPS는 3.87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컨센서스인 EPS 2.15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91억1000만 달러의 실적을 냈다.
디어는 최근 사업부문을 재편했다. 대형 농업 관련 장비를 포함한 Production and Precision AG부문과 유제품 및 가축 산업에 필요한 기구와 고부가 작물인 과일과 정원관리 관련 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Small AG and Turf부문을 기존의 사업 부문에 추가했다.
Production and Precision AG부문의 분기 매출은 22%늘어난 3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거의 세배가 늘어난 6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mall AG and Turf는 27%늘어난 2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4억69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이 사업 부문은 물량의 증가와 높은 가격에 의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Construction and forestry(건설및 임업) 매출은 21% 급증하여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물량 증가와 가격 개선되면서 생산원가 증가와 환율 변화등의 부정적 효과를 상쇄하면서 영업이익은 9300만 달러에서 2억6800만 달러로 급증했다.
어떤 면에서 디어는 기술주라고도 보여줄 정도로 기술에 대한 투자가 엄청나다. 아래 차트에서 매출 비율로서의 R & D가 2000 년대 중반부터 2010 년대 중반까지의 기간보다 꾸준히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이 신흥 시장을 주제로 중산층에 수백만 달러를 추가한다는 주제로 엄청난 농업 거품이 발생했습니다 (육류를 더 많이 먹으면 가축에게 더 많은 곡물이 필요함). Deere는 또한 농업 기술 산업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 몇 가지 인수를 수행했습니다. 최근 2 개는 자율성을 돕는 Blue River Tech와 농장 수익성에 도움이되는 Harvest Profit이었습니다.
<참고 : Happy Investors Own Deer>
<참고 : Deere's Blowout Earnings Confirm My Bull Case>
<참고 : The Biggest Risk To Deere's Mo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