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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3) 22년부터 도입되는 DC형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제발 눈뜨자! 내돈내산!

Master Your Space 2021. 12. 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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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차 대기업 직장으로써 퇴사를 바라보면서 3년전부터 미국주식부터 부동산까지 관심을 두고, 열릴마음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 내돈내산으로 가장 중요한 퇴직금에 대해서 무참하게 방치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주변에 본인의 퇴직금이 어느 운영사에 진행되는지, 수익율이 얼마인지 관심이 없다. 하다못해 본인의 회사 DB형인지 DC형인지도 모르는분이 10분 중 8분이었다.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은 제도 자체에 대한 가입자 불신으로 연결된다. 보수적인 운용이 제도 안정을 보장하지는 않음을 의미한다. 낮은 수익률을 시현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기투자를 전제로 분산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근로자 개인에 대한 교육을 통해 연금 자산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는 한계가 있음이 선진국의 오랜 경험이다. 

퇴직연금은 다층연금체계(multi-pillar pension system)에서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이다. 하지만 퇴직연금의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수익률은 1.88% 수준으로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연금의 실질가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마이너스 수익률로 노후 자금을 인플레이션보다 더 작아진다는 누명을(?) 듣는 퇴직연금 제도가 2022년 7월부터 확 바뀝니다. 쪼그라들거나 현상 유지에 그치고 있는 퇴직연금을 불릴 수 있도록 '디폴트옵션'이란 투자 수단이 도입되는데요.  미국은 TDF펀드에 대한 유입이 더욱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ㅎ하다하다 연금백만장자라는 말도 나온다니.

디폴트옵션을 통해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려면 연령에 따라 위험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정하는 TDF(타켓데이타펀드) 상품이 유리하다는 조언입니다. 또 최소 5년마다 퇴직연금이 원하는 만큼 쌓이고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하고 상품 변경 여부를 고민할 필요도 있습니다.

12월 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사적연금 대표 주자인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지난 9월 말 기준 266조 원입니다. 퇴직연금 유형별 시장 비중은 △DB(확정급여)형 56.9% △DC(확정기여)형 27.0% △IRP(개인형 퇴직연금) 16.1%입니다.

DB형과 DC형은 회사에 다니면서 들고, IRP는 직장인·자영업자 등이 개별 가입하는 퇴직연금입니다. 회사가 관리하는 DB형은 보수적인 운용으로 수익률이 낮은 대신 안정적입니다. 과거 퇴직금과 비슷하죠.

DC형, IRP는 DB형과 달리 가입자가 퇴직연금을 직접 굴립니다. 가입자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다 보니 고수익이 예상되지만 현실은 딴판입니다. DC형, IRP 가입자 대다수가 퇴직연금을 일일이 운용하기 어렵다며 주식 위주의 실적배당형 상품보다 수익률이 낮은 예·적금 중심의 원리금 보장형 상품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C형만 보면 원리금 보장형 가입 비중이 전체의 79.1%(9월 말)에 달합니다.

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은 지난해 말 기준 DC형 1.69%, IRP 1.27%에 불과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사실상 퇴직연금이 줄어든 셈이죠. 반면 실적배당형 수익률은 DC형 13.24%, IRP 11.95%로 원리금 보장형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이런 와중에서 다소 반가운 소식이 샐러리맨들에게 전해진다. 일에 치여서 시간이 없다는 이런 핑게는 내 노후 절벽을 만나봐야 깨닫는데, 그때는 이미 한참이나 늦다. 

솔직히 말해서, 60대 은퇴한다고 해도 100세까지 살아가야 하는데 40년간 매월 100만원씩만 먹고 산다고 해도. 얼마가 필요한지 스스로 챙겨보시길 답이 없다.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절벽이 바로 온다. 게다가 지금은 준비를 해도 어렵다. 열심히 내돈내산을 바라봐야 한다.

디폴트옵션은 이처럼 퇴직연금이 노후 자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다는 지적에서 비롯됐습니다.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증권사·은행 등이 미리 지정해둔 방식으로 퇴직연금을 굴리는 제도입니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묶여있는 퇴직연금을 되도록 수익률이 높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유도하려는 의도입니다.

단 가입자가 디폴트옵션을 직접 선택해야 합니다. 디폴트옵션 선택지는 △TDF △장기 가치상승 추구펀드 △머니마켓펀드(MMF) △인프라 펀드 △원리금보장 상품 등 다섯 가지입니다. 원리금보장 상품을 제외하곤 모두 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는데요. 퇴직연금이 실적배당형으로 재편돼 노후를 책임질 '효자 상품'으로 반전할 가능성도 커졌다는 의미입니다. 디폴트옵션을 먼저 시행한 미국, 호주의 최근 5년 퇴직연금 수익률은 5~7%대에 이릅니다.

5대 디폴트옵션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에서 가장 추천하는 상품은 TDF입니다. TDF는 은퇴 시점이 얼마나 남았는지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재구성하는 상품입니다. 가령 20·30대 사원, 대리의 퇴직연금은 주식 등 고위험 자산 비중을 늘려 공격적으로 운용하고 반대로 40·50대 부장, 임원의 자금으론 채권 등 안전 투자를 하는 식입니다.


TDF는 다른 디폴트옵션과 비교하면 국채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지향하는 MMF나 국가 정책 등에 따른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해 적당한 이익을 보장하는 인프라 펀드보다 손실 위험이 큰 반면 수익률도 높습니다.


*미국의 경우, 15년 전 디폴트옵션 도입…금융 취약 계층, 중산층으로 키웠으며, 1981년에는 401K제도를 도입해 10년 가입자에게 연 8.3%의 수익률을 주는 등 연금 백만장자도 탄생시켜 큰 성공을 거뒀다.


*호주의 경우, 퇴직연금 90%가 DC형…10년 가입자 연평균 수익률 7.9%로, 호주의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에 적극 가입하려는 것은 높은 수익률 때문으로 호주도 미국처럼 연금 백만장자가 속속 나오기 시작해 최근 호주의 젊은 층에서 생애 주기 맞춤형 타깃데이트펀드(TDF)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의 경우, “일본의 디폴트옵션은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 퇴직연금 적극적 운용 길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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