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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잭슨홀의 결과가 무엇이던지, 결국 우상향이라는 믿음!

Master Your Space 2021. 8. 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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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Kansas City)은 와이오주 잭슨 홀(Jackson Hole)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 정책 심포지엄에서 전 세계의 수십 명의 중앙 은행가, 정책 입안자, 학계 및 경제학자를 초대합니다. 심포지엄에는 저명한 중앙 은행가, 재무 장관, 학계 및 금융 시장 참가자가 포함됩니다. 전 세계에서. 참가자들은 심포지엄 주제와 관련된 경제적 문제, 시사점 및 정책 옵션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됩니다. 심포지엄 절차에는 논문, 논평 및 토론이 포함됩니다.

"유연한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라고 불리는 파월 의장은 2020년에 발표한 전략으로 경제 관리에 대한 연준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완전히 뒤집었습니다. 중앙 은행의 초점은 인플레이션을 2%로 억제하려는 시도에서 실제로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것으로 옮겨졌습니다.


잭슨 홀 정상 회담을 앞두고 주식 시장은 S&P 500 과 함께 더 높이 뛰고 있습니다. 1% 상승하고 금리에 더 민감한 Nasdaq 100 이번주 2% 상승.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충분히 비둘기파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금요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연준 총재로 지명하는 데 지지를 표명한 이후다. 전략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파월 의장이 4년 임기가 만료되는 2월에 교체될 가능성이 훨씬 더 낮아진다고 말합니다.

21년 8월 잭슨홀 미팅의 주체는 "불균등한 경제 속에서 거시경제 정책"입니다. 자산 거품이 생기면 가장 수혜를 입는 이들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자산이 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봅니다.

월가 관계자는 "테이퍼링은 곧 실시되어야 한다"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벤 버냉키 전 의장이 말했듯 "테이퍼링은 기본적으로 긴축이 아닙니다". 공급되는 유동성의 양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이지,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테이퍼링 자체는 주식에 대해 위협적일 필요가 없습니다. 잠시 텐트럼(시장 발작)이 있긴 했지만 2013~2014년에도 증시는 크게 올랐습니다.

현재 테이퍼링 논의과정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더 주시하고 보는 건 바로 테이퍼링 이후에 나올 기준금리 인상입니다. 금리 인상이야말로 긴축입니다.

테이퍼링을 한다는 건 통상 긴축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테이퍼링을 끝내면 금리를 인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이퍼링은 장기 금리를 낮추려는 조치입니다. 그런데 테이퍼링을 하면서 단기 금리(기준금리)를 올리는 건 이론적으로 가능할 수는 있어도 모순입니다. 그래서 파월 의장도 정상적이라면 테이퍼링이 끝나야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ed는 이런 테이퍼링으로 인해 금융시장에 발작이 일어나는 걸 막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지난 7월 FOMC 회의록에서 "테이퍼링과 금리 조정은 연관 관계가 없다"라는 언급을 넣었습니다. 테이퍼링을 끝낸다는 게 금리를 올린다는 것과 동의어가 아니란 겁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 인상 시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 속도는 결국 인플레이션에 달려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높아진다면 빨리 테이퍼링을 끝낸 뒤 금리를 올려야 할 것이고, 인플레이션이 안정된다면 테이퍼링도 천천히 하고 금리 인상도 서두를 필요가 없을 겁니다. 즉 앞으로 테이퍼링 과정을 보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언제 기준금리를 올리려고 할 것인지 라는 겁니다.

인플레이션은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킵니다. 주가를 떠받치는 또 다른 기둥인 기업 이익도 흔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어닝시즌에 S&P 500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이 작년 동기보다 약 90% 증가했고 월가 컨센서스 추정치도 약 17%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더 이상의 성장을 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전략가는 "S&P 500은 또 다른 분기 실적 기록을 세웠지만 여기서부터는 실적 개선의 궤적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월가 다수는 기업 실적이 계속 증가하면서 주가를 떠받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UBS 메릴 등이 그렇습니다.


<참고 : Jerome Powell's Jackson Hole Gamble Runs the Risk of Backfiring> 
<참고 : Trendsmap St. Louis Fed's tweet - "Movements in “sticky prices”— items that show low price volatility—may indicate that recent swings in U.S. headline inflation are only temporary " - Trends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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